좋아서하는공부/놀이심리

ASD와 RAD의 차이점

꼬불머리 2017. 9. 25. 13:19

임상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는 두 가지 장애는
현장에서 보았을 때 구분이 어렵다.
내가 일하면서,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자폐아이를 보면서
구분하고 싶었고, 지원해주고 싶었던 것들을
누군가에게 설명 하려면 내 중재에 대한 근거로
분명한 기준이 필요했다.

- 안되는 것과 못하는 것
- 생물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
- 포기해야 할 것과 지켜줘야 할 것
- 새롭게 배워야 할 것과 이끌어내야 하는 것

기준의 가장 기본은 안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
안되는 것은 노력해도 안되는 것으로 새롭게 가르치거나 다른 방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기술을 제시하면 좋고
못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은 좀 더 다그치고 격려하여 더 애써보도록 함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.

일상의 많은 사람들에게, 평범한 아이나 평범한 어른에게도 분명히 안되는 것과 못하는 것은 존재한다. 사람 간에도, 한 사람 내에서도.
난독증의 경우에 글자에 대한 주의집중이 부족한 것은 글읽기를 백번 정확하게 시키는 것보다(안되는 것)
중요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하여 요약하여 말하도록 시키는 것이 훨씬 쉽고,

부족함을 줄여보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.
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에게 있어서 수학을 하기 싫어하는 것은(못하는 것)
수학문제를 노력해서 풀어봐야 다음에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
어떤 능력을 어떻게 키워주고 무엇을 잘하는지 발견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
그 능력이 안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구분하여
일상생활에 어느만큼 필요한지 그 정도에 따라 적절한 지원을 제공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


ASD 진단기준

http://blog.daum.net/jhwhee/75


RAD 진단기준(글 가장 아랫쪽)

http://blog.daum.net/jhwhee/74